용인 나들이 2부입니다.
카페에서 노는 것도 좋았지만, 꽃 피는 봄인데 실내에만 있기는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한국민속촌에 구경을 가기로 했죠.
[카페]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 용인 나들이 챕터 1
한국민속촌은 조선시대 각 지역의 마을을 복원한 전통문화 테마파크인데요.
낮 12시 30분쯤 민속촌 정문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더라구요.
봄이라 다들 꽃구경 나오나봅니다.
매표소 줄이 꽤나 길어서, 저희는 바로 옆의 무인발권기에서 입장권을 샀습니다.
똑같은 입장권인데, 무인발권기 쪽에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입장료는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성인/청소년 - 32,000원
아동 - 26,000원
경로 - 22,000원
제 예상보다는 가격이 조금 있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뭐 테마파크인 만큼, 관리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기도 하구요.
어쨌든, 표를 샀으니 이제 입장 해야겠죠?
처음 정문을 통과하면,
기와집 모양의 상점, 카페, 안내사무소 등 편의시설이 모여있습니다.
한복 대여하는 곳도 있어서, 많이들 재미있게 입고 다니더라구요-
저희는 고즈넉한 전통가옥과 꽃 구경을 빨리 하고 싶었기에,
여기를 지나 곧바로 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서니 공방들이 모여있었어요.
부채, 식기, 공예품, 악기 등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또 하나의 문이 나타납니다.
이 문을 들어서면 이제 본격적인 민속마을 구역이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민속촌 구경을 시작해볼까요? :)
크... 곳곳마다 정취있는 풍경의 연속이었습니다.
민속촌이 원래 이런 느낌이었나?
고즈넉한 분위기에 빠져 있다보면 저절로 릴랙스가 되더라구요.
아직 꽃이 다 피진 않았지만, 벌써부터 너무 예뻤습니다.
만개하면 정말 장난 아닐 것 같네요.
계속 걸어가다보면, 어느새 한국민속촌의 가장 안쪽 구역이 나타납니다.
바로 장터예요 :)
민속촌에 와서 전통음식을 안 먹고 갈 순 없겠죠?
직선으로 걸으면 20~30분 안에도 도착할 거리인데,
저희는 주변을 다 구경하면서 천천히 걷다보니 1시간 이상 걸린 것 같아요.
민속촌 전체를 통틀어, 장터에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정말 왁자지껄했어요.
마침 비는 자리를 발견하고 서둘러 몸을 던져서! 앉았습니다👍
하마터면 정말 오래 기다릴 뻔 했어요.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됩니다.
메뉴는 해물파전, 냉면, 비빔밥, 도토리묵 등 전통음식들이고,
막걸리나 동동주도 팔더라구요.
음식 가격은 8,500원 ~ 10,000원 수준입니다.
뭐,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네요.
밥 먹으면서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수다 떨다보니 오후 시간은 금방 가더라구요.
민속촌 안에 있는 개울(?)을 따라 정문 쪽으로 걸어나오면서
4월 첫째 주말의 용인 나들이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저는 민속촌에 마지막으로 왔던 게 중학생 때인 것 같은데,
오랜만에 다시 와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고즈넉하고 좋더라구요.
간단히 드라이브할 곳으로 추천할 만한 장소였던 것 같아요.
나중에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다시 또 오고 싶네요 :)
용인 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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